스케치업 브이레이3.4 vs트윈모션2020 렌더링 비교

브이레이는 스케치업이나 맥스 등에 설치하여 플러그인 형태로 사용하는 렌더링 프로그램 입니다.

보통 인테리어쪽에 일하시면 브이레이를 많이 쓰는데요. 요즘은 루미온이나 트윈모션 D5렌더러 엔스케이프 등 실시간 렌더링을 지원하는 GPU기반 렌더링 프로그램도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브이레이를 버리고 넘어가보려고 이것 저것 써보면서 간을보고있는데요. 오늘은 스케치업 브이레이와 트윈모션의 렌더링 컷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무료 스케치업 모델링 소스를 구해서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유튜브에 렌더링 프로그램 tric and tips를 많이 올려주시는 한 외국분이 코로나를 다함께 이겨내기를 기원하며 무료로 스케치업 모델링 소스를 공유해 주셨는데요. 이번 비교에서는 이것을 써보았습니다. 스케치업과 vray로 작업하셨고요. hdri파일과 vray material, vray 렌더설정이 담긴 파일 등 실제 작업할때 쓰신 모든것을 고스란히 담아주셔서 공부하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아 링크를 공유합니다.

 

 

 

 

https://gumroad.com/l/ai17

Modern Living Room | Vray for Sketchup

 

 

어느쪽이 브이레이고 어느쪽이 트윈모션인지 아시겠나요! 정답은 좌측이 브이레이 우측이 트윈모션 입니다.

브이레이는 파일을 공유해주신분의 것을 그대로 렌더링만 돌렸고 트윈모션은 트윈모션에서 불러오니 빠져있는 재질도 좀 있고 해서 트윈모션 내에서 지원하는 재질로 살짝살짝 손을 좀 봐줬습니다. 햇살이 집 내부로 깊게 들어오는 씬을 좋아해서 늦은오후 시간대로 맞췄더니 전체적으로 좀 어둑어둑 하네요 ㅎㅎ. 트윈모션의 장점은 실외 에 나무몇그루와 잔디를 뚝딱뚝딱 심을 수 있다는점 인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유리라던지 빛의 느낌이 브이레이가 더 리얼한 느낌이지만 트윈모션은 작업시간이 정말 빠르고 렌더링시간이 30초? 정도 밖에 안됐다는것이 강점인듯 합니다.

트윈모션으로 작업한 과정을 간단하게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윈모션으로 모델링 파일을 불러 온 후 간단하게 스스슥 나무몇그루 심고 잔디를 깔아주었습니다.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재질이 많이 빠져있네요. 후다닥 심어준 나무와 잔디가 마음에드네요. 개인적으로 빛이 실내 내부로 깊게 들어오는 느낌이 좋아 시간과 방위각을 저렇게 줘봤는데요. 저렇게하면 빛과 그림자의 대비가 심해지고 전체적으로 어둑어둑해진다는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중간에 스포이드로 입혀져있던 재질을 클릭하여 재질들의 반사값을 조정하고 emissive를 주는 과정이 있었지만 트윈모션 강의가 아니기때문에 생각하겠습니다. 

 

 

트윈모션에서는 vray에서 사용하는 reflection맵을 포토샵에서 ctrl+i 하여 rougness맵으로 바꿔주어야 하고 노말맵(범프) 또한 채널에서 초록색을 반전시켜 사용해주어야 하는데요. 저는 이 과정이 귀찮아서 노말맵은 노말맵을 만들어주는 사이트에서 간단하게 뚝딱 만들어 가져옵니다. g에 체크를 꼭 해주셔야합니다. 

 

 

간단하게 노말맵을 만들 수 있는 사이트 링크 공유해드리겠습니다

http://www.smart-page.net/smartnormal/

SmartNormap 2.0

 

 

트윈모션 에서는 반사값을 좀 주어야 범프가 티가나기때문에 완전 비교 잘되라고 반사값과 범프값을 최대치로 주고 브이레이에서 사용하는 노말맵을 그대로 넣은 좌측과, G를 체크하고 새로 생성한 노말맵을 넣은 우측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트윈모션에서 기본으로 재공하는 재질이 쓸만한지 보기 위해서 패브릭 재질을 트윈모션 재질로 바꾸어보았습니다. 들어간 맵의 스케일 조절도 간단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트윈모션 작업시간은 뚝딱뚝딱 간단하게 한 30분정도, 렌더링은 30초 이내로 끝났습니다. 유리부분의 재질표현이 브이레이에 비해서 많이 아쉽고 (제가 유리재질을 만지는 방법을 아직 몰라 기본으로 제공하는 재질을 써서 그럴수도 있고요) 빛의느낌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렌더링 퀄리티가 잘쓰면 max에서 vray로 작업한 것과 맞먹는다는 소리가 들리는 엔스케이프로도 렌더링을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총평

브이레이

렌더시간 : ㅇ(오래걸림 대략 30분~40분)

재질표현 : ㅇㅇㅇㅇㅇ(특히 유리)

작업난이도 : ㅇㅇ(공부해도 끝이없는 브이레이. 같은재질이라도 표현방법이 여러수십개 되는 것 같다)

빛표현 :  ㅇㅇㅇㅇㅇ (완전 자연스러움)

 

트윈모션

렌더시간 : ㅇ(30초내)

재질표현 : ㅇㅇㅇ(유리가 많이 아쉬웠지만 바닥이나, 크롬재질 등은 괜찮았다.)

작업난이도 : ㅇㅇㅇㅇㅇ(쉽고 직관적이지만 숨은 기능이 더 있는것 같은데 아직 모르겠다.)

빛표현 :  ㅇㅇㅇ(햇살 들어오는것, 해의 방향, 시간대표현이 쉬우나 전체적으로 자연스럽지 못함)

 

저의 주관적인 느낌을 많이 담은 글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수는 연장탓을 하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자신에게 잘 맞는 프로그램으로 잘 사용하면 그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