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 도면 속도를 올려주는 실무 꿀팁 1 _ 객체가리기(WIPEOUT)

평면도를 그린다고 가정해봅시다.

가구배치를 열심히 하고 난 후 보통 마지막으로 해치를 넣고나면 작업이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작업이 끝나고도 수정을 해야 할 때가 많이 있지요. 가구 배치가 바뀐다거나 옆으로 조금만 가구를 이동해야할때 말이죠. 

 

그럼 보통은 해치를 지우고 가구를 옮긴 후 다시 해치를 넣어줍니다.

그냥 이동시키에 되면 아래의 도면과 같이 되기 때문입니다.

해치를 지우고 다시 넣으려는데 해치 오류가 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의자 하나에 해치가 침범한다던지...

제가 오늘 소개드릴 실무 꿀팁은 WIPEOUT이라는 기능인데요!

캐드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학원에서 기본을 배울때는 잘 알려주지 않는 기능이예요. 하지만 한번 알아두면 실무에서 정말 많이 쓰이는 기능입니다.

 

WIPEOUT은?  객체 가리기 라고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WIPEOUT을 사용하고 클릭하면 마우스를 따라 폴리선이그려지는데요.

이 폴리선의 영역에는 다른 객체가 가려져서 보이지 않게 됩니다.

 

사용방법 2가지

 

첫번째는 마우스로 클릭클릭하여 직접 폴리선 영역을 만들어 객체가 가려질 영역을 만드는 것입니다.

아래를 보시면 흰색으로 영역이 그려졌습니다. 우클릭 후 그리기순서를 맨 뒤로 보낸 후 선색상을 가구와 동일한 파란색으로 바꿔서 같이 블록을 만들어주면 의자가 해치에 가려지지 않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기존에 그려져있던 폴리선을 WIPEOUT으로 변형시키는 방법입니다. 

WIPEOUT - 엔터 - P 를 하고 폴리선을 선택하면 됩니다.

하지만 LINE을 이어서 그리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폴리선으로 만들어주는 작업이 보통 필요합니다.

아래와같이 선을 모두 선택하고 J - 엔터 으로 폴리선으로 만들어 줍니다.

(폴리선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미세하게 연결이 안되어서 그럴 수 있으므로 F - 엔터 - R - 엔터 - 0(라운드값을 0으로 주로) 으로 연결해주고 폴리선으로 만들어 줍니다.

이때 기존 폴리선을 대체하는 선을 만들수도 있고, 기존 폴리선을 남겨둘 수도 있습니다.

지우지 않아도 아래와같이 플롯(출력시)에는 나타나지 않게 하는 설정이 있고 WIPEOUTFRAME - 엔터 - 0

으로 설정하면 테두리 굵기다 0으로 설정되기때문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 기능을 이용해 가구들을 모두 WIPEOUT선과 함께 블록을 잡아 놓으면 초반에는 귀찮아도 나중에는 해치 신경 안쓰고 바로바로 붙여쓰면 되기때문에 참 편하답니다. 

다음에 작업속도를 올려주는 실무 꿀팁 2탄으로 찾아오겠습니다!